BMI 계산기

체중과 신장을 입력하면 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BMI는 전 세계에서 널리 쓰이는 간단한 지표로, 신장 대비 체중이 대략 어느 범위에 속하는지 빠르게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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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내 BMI
24.2
1518.5253040
결과
정상 체중 범위입니다.
정상 체중 범위(하한)
53.5kg
정상 체중 범위(상한)
72.0kg

70.0 kg / (1.70 m)² = 24.2

계산 원리

체질량지수(BMI)는 원래 의학 도구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통계학적 호기심에서 출발했습니다. 1830년대, 벨기에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였던 아돌프 케틀레는 스스로 "사회물리학"이라 부른 시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행성의 궤도를 계산하는 데 쓰이던 통계 기법을 인간 집단에 적용해 "평균적인 사람"의 특성을 찾아내려는 것이었습니다. 대규모 집단의 체중과 신장 분포를 연구하던 중, 체중이 대략 신장의 제곱에 비례해 늘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관계를 바탕으로 신장 차이만으로 왜곡되지 않게 체격을 비교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었습니다. 케틀레 본인은 개인의 건강 위험을 판정하는 데는 관심이 없었으며, 이런 용도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백 년도 더 지난 1972년의 일입니다. 생리학자 앤설 키스와 동료들이 여러 체중-신장 지수를 비교한 끝에, 케틀레의 지수가 다른 지수들만큼 체지방을 잘 반영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19세기의 인구 통계 지표가 오늘날까지 병원의 표준 체중 선별 도구로 쓰이는 것은 이 개명 덕분입니다.

계산식 자체는 간단합니다. "BMI = 체중(kg) ÷ 신장(m)의 제곱"이지만, 왜 신장을 그대로 쓰지 않고 제곱하는지는 짚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집단 전체로 보면 체중은 신장 자체보다 신장의 제곱에 더 가깝게 비례해서 늘어나므로, 제곱을 하면 키가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도 지수가 비교적 고르게 유지됩니다. 다만 이 근사는 평균 신장 부근에서 가장 잘 맞고, 양 극단으로 갈수록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키가 매우 큰 사람은 뼈와 근육이 2차원적인 공식이 담아내지 못하는 부피에 비례해 늘어나기 때문에, 실제로는 탄탄한 체형이어도 BMI가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키가 매우 작은 사람은 BMI가 실제 체지방량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이 오차가 크지 않지만, 신장이 평균에서 많이 벗어날수록 단일 BMI 수치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BMI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 이상 25 미만이면 정상 체중, 25 이상 30 미만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하며, 비만은 임상 목적을 위해 다시 여러 단계로 세분됩니다. 이 계산기의 판정 결과도 이 WHO 국제 기준을 따릅니다. 다만 한국에서 실제로 쓰이는 기준은 이보다 엄격합니다. 대한비만학회는 정상 체중을 18.5~22.9로, 23~24.9는 비만전단계(과체중)로, 25 이상을 1단계 비만으로 구분합니다. 즉 이 계산기가 WHO 기준으로 "정상 체중"이라고 표시하는 BMI 23~24.9 구간도, 대한비만학회 기준으로는 이미 비만전단계에 해당합니다. 계산 결과를 한국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고 싶다면 이 차이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BMI의 잘 알려진 한계는 모두 같은 원인에서 비롯됩니다. 신장 대비 체중의 총량만 측정할 뿐, 그 체중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는 구분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근육량이 많은 운동선수는 체지방률이 낮아도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분류되기 쉽고, 근육량이 줄어든 고령자는 실제 체지방률을 과소평가하기 쉬우며, 임신 중에는 판정 기준으로 적합하지 않고,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에게는 별도의 연령·성별 성장 곡선이 필요합니다.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점은, 지방이 몸의 어느 부위에 쌓였는지를 BMI가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는 지방의 총량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 밝혀져 있습니다.

지방이 쌓이는 위치가 중요한 이유는, 복부 내장 주위에 쌓이는 내장지방이 다른 부위의 지방과는 다른 건강 위험을 지니는데도 BMI는 이 차이를 전혀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허리둘레와 허리-엉덩이 비율이 BMI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지표로서 의미를 갖습니다. 대략적인 기준으로, 허리둘레가 남성은 약 102cm, 여성은 약 88cm를 넘으면 BMI와 무관하게 위험이 높아진 신호로 보는 경우가 많고, 일부 전문가는 허리둘레를 신장으로 나눈 값이 0.5를 넘는지를 간단한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이런 지표는 BMI가 구간 경계 근처에 있을 때, 지방이 엉덩이보다 배 주변에 집중될 때, 또는 "정상"으로 나온 BMI가 다른 건강 지표의 흐름과 맞지 않을 때 특히 확인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BMI는 한 사람을 두 개의 숫자로 축약하기 때문에, 같은 수치라도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근육질의 운동선수와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종사자가 신장과 체중이 똑같다면 BMI도 같게 나오지만, 실제 체지방량은 크게 다릅니다. 수십 년에 걸쳐 근육량이 줄어든 고령자는 "정상" BMI 구간에 있으면서도, 더 젊은 사람이라면 높다고 평가될 체지방률을 가질 수 있는데, 연구자들은 이를 근감소성 비만이라 부릅니다. 체중계와 BMI 수치는 문제없어 보여도, 체구성은 조용히 달라져 있는 것입니다. 인종적 배경도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 연구에서 남아시아·동아시아계 사람들은 WHO 기준표가 여전히 "정상"으로 분류하는 BMI 수준에서도 건강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고, 이를 근거로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는 2000년 아시아·태평양 인구를 위한 별도 기준을 제안하며 과체중 기준을 25가 아닌 23 전후로 낮췄습니다. 싱가포르 보건 당국은 이 기준을 자국민에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은 예외적인 사례로, 일본비만학회(JASSO)는 여전히 국제 표준과 같은 BMI 25를 비만 기준으로 유지하며 23을 과체중 기준으로 쓰지 않습니다.

한 번의 BMI 측정값은 확정적인 판정이 아니라 하나의 스냅샷일 뿐이며, 체중 자체에도 같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분 저류, 식사, 수분 섭취에 따른 하루 변동만으로도 1~2kg이 오르내릴 수 있지만, 이는 체구성의 실질적인 변화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진짜 의미 있는 정보는 매번 비슷한 조건에서 측정한 몇 주에서 몇 달 단위의 추세이지, 한 번의 계산이 아닙니다. 이 계산기는 참고용 지표를 빠르게 확인하기 위한 도구이며 의학적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체중이나 체구성, 건강이 걱정된다면 숫자 하나가 아니라 전체적인 그림을 봐줄 수 있는 의사나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계산식BMI = 체중(kg) ÷ 신장(m)²

자주 묻는 질문

정상 BMI 범위는 어느 정도인가요?
WHO 기준으로는 대부분의 성인에서 BMI 18.5~24.9가 정상 체중으로 분류되며, 이는 집단 통계상 평균 건강 위험이 낮은 범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인구 통계에 기반한 일반적인 기준일 뿐, 개인의 목표치는 아닙니다. 범위를 살짝 벗어났다고 해서 곧바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범위 안에 있다고 무조건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더 깊이 살펴보기 위한 출발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량이 많은 사람도 BMI가 정확한가요?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BMI는 근육과 지방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근육량이 많은 운동선수는 체지방률이 낮아도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분류되기 쉽습니다. 이는 근육 조직이 지방 조직보다 밀도가 높아, 신장이 같아도 체중이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체지방률이나 허리둘레를 확인하는 것이 BMI 단독보다 훨씬 정확한 정보를 줍니다.
국가나 인종에 따라 건강한 BMI 기준이 다른가요?
네, 다릅니다. 이 계산기는 WHO 국제 기준(18.5~24.9를 정상 체중으로 봄)에 따라 판정하지만, 대한비만학회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더 엄격한 기준을 씁니다. 정상 체중은 18.5~22.9, 23~24.9는 비만전단계(과체중), 25 이상은 1단계 비만으로 분류합니다. 즉 이 계산기에서 "정상 체중"으로 나온 BMI 23~24.9 구간이 대한비만학회 기준으로는 이미 비만전단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같은 BMI에서도 남아시아·동아시아계 인구의 체지방률과 대사질환 위험이 서양인보다 높다는 연구에 근거합니다. 같은 이유로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가 제안한 아시아·태평양 기준(과체중 23 이상)을 싱가포르 보건 당국도 채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비만학회는 예외로, 국제 표준과 같은 BMI 25를 비만 기준으로 그대로 유지합니다. 정확한 자기 평가를 원한다면 이 계산기가 보여주는 WHO 기준 결과와 함께 대한비만학회 기준(23·25 경계)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BMI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고 해서 곧바로 진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건강에 대한 판정이 아니라 더 자세히 살펴보라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숫자 하나에만 반응하기보다 허리둘레, 식습관, 활동량, 가족력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BMI가 구간 경계 근처에 있거나 실제 외모·컨디션과 맞지 않는다면, 허리둘레 측정이 유용한 정보를 더해줄 수 있습니다. 걱정된다면 식단이나 운동을 크게 바꾸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세요.
이 계산기를 어린이에게도 사용할 수 있나요?
아니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아직 성장하는 중이므로, 적정 체중은 이 계산기가 쓰는 고정된 성인 기준이 아니라 연령·성별별 BMI 백분위 성장 도표로 평가해야 합니다. 성인이라면 "정상"으로 평가될 BMI라도 열 살 아이에게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 계산기는 성인 전용이며, 아이의 성장 도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해석해야 합니다.
BMI 외에 허리둘레도 함께 확인해야 하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BMI만으로는 실제 상태가 잘 드러나지 않을 때, 예를 들어 BMI가 구간 경계 근처에 있거나 지방이 엉덩이보다 배 주변에 몰려 있을 때 허리둘레를 함께 확인할 가치가 있습니다. 허리둘레는 내장지방, 즉 BMI로는 전혀 알 수 없는 내장 주변 지방을 반영합니다. 대략적인 기준으로 허리둘레가 남성 약 102cm, 여성 약 88cm를 넘으면 BMI와 무관하게 위험 상승 신호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지표를 함께 보면 어느 하나만 볼 때보다 훨씬 완전한 그림을 얻을 수 있습니다.
BMI는 정상인데 건강이 걱정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상 BMI라도 체지방률이 높을 수 있으며, 특히 오랜 기간 근육량이 줄어든 고령자에게서 흔히 나타나는데, 이를 근감소성 비만이라고 부릅니다. 이 경우 체중계와 BMI 수치는 문제없어 보이지만 체구성은 실제로 크게 달라져 있는 상태입니다. BMI는 정상인데 활력, 허리둘레, 근력, 검사 결과 등 다른 신호가 걱정된다면, BMI에만 의존하지 말고 체구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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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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